2015.02.01.. 혼자만의 여행의 시작...

 

 

 

A.M 00:05  인천 공항에서 카타르 항공에 탑승하여 출발하였다..  다행히 좌석은 비상구 근처의 앞자리라 편하게 다리 쭉뻗고 자면서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옆에 앉은 중동의 꼬마아이가 비행을 힘에겨워하며 밤새 칭얼거렸지만.. 나는 지치고 힘든 심신에 레드와인 한잔을 하고.. 내 생에 처음으로 비행기에서 깊은잠에 빠질 수 있었다.

 

A.M 04:45  ... 도하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하공항은 정말 크고 좋았다. 지루한 공항 대기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머리를 비워보자.  나의 고통과 상념들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보자. 나는 나를 사랑하니까...

 

 

 

 

 

A.M 07:40  나는 다시 프랑크프루트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비행기에 탑승할때 카타르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국 여직원이 내 좌석을 세개의 의자에 혼자 앉을 수 있도록 바꿔 주었다. 덕분에 정말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지금은 프랑크프루트로 향하는 비행기 안! 아직도 3시간이나 남았다. 굉장히 지루하다. 머리가 잘 비워지지 않는다...

 

 

 

독일 시간으로 P.M 12:30  경 나는 프랑크프루트에 발을 딛었다. 내 생에 혼자 처음으로 하게 되는 여행의 시작점인 독일에 드디에 도착하였다.  (특이한 사실은 독일은 입국신고서를 쓰지 않는다. 그러나 도착한 비행기에 한국인이 나밖에 없어서인지 밖으로 나가는 동안 내 여권만 확인했다.)

 

공항에서 지하철로 내려가 헨드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한 상태로 힘겹게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지하철 표를 끊었다.

정말 혼자 하는 여행에 언어도 안되는 나는, 두려움을 안고서 이 작은 헨드폰 하나에 의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미리 공부한 결과로 티켓을 펀칭을 해야한다는 것도 알아서, 나는 지하철에서 표검사를 할때 당당하게 아무 문제 없이 표를 내밀 수 있었다.

 

 

 

P.M 02:30  호텔 모노폴(Hotel Monopol)에 도착하여 짐을풀고 30분가량 헨드폰을 충전하였다.

 

 

 

 

 

 

 

나는 싱글룸을 예약하였는데.. 박람회기간에 주말이라 그런지 굉장히 비싼가격이었다.   하룻밤에 USD 189.98 ..

그럼에도 나는 프랑크프루트 중앙역 근처의 밤이 환락가에 위험하다고 하여 굉장히 비싼 값임에도 불구 그냥 중앙역 바로 옆의 이곳 호텔을 선택하였다. 그래도 미니바가 무료인데다 조식이 맛있었다.

 

 

 

 

P.M 04:00 거리로 나와 마인강을 쭉 다라 올라와 뢰머광장에서 어느 한 길거리 예술가의 오페라를 듣고 문이 굳게 닫혀진 대성당을 외관에서만 보고난 후, 레스토랑 Leib&Seele 에서 "슈니첼 머쉬룸"과 "압펠바인"을 먹었다. 내 입맛에는 좀 느끼했다.

 독일은 벌써 어둑어둑해져간다..

 

 

 

마인강

 

뢰머광장

 

 대성당

 

 레스토랑 Leib&Seele

 

머쉬룸 소스의 슈니첼과 사과맛 와인 압펠바인

 

 

 

P.M 06:00 나는 해가 어둑해져 프랑크프루트의 밤에 두려움을 느끼고 빨리 호텔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 외로움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방안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잊어보려 노력중이다.

 

 

정말 그만하고 싶다..

 

 

 

 

 

 

 

 

02.02..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A.M 06:00 기상...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미리 한국에서 예약한 하노버로 향하는  A.M10:22 기차를 타기 위해 호텔룸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했다.

 

 

머리가 아직도 잘 비워지지 않는다. 힘들다. 굉장히 내꼴이 우습다.

혼자 이렇게 여행을 다니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다.

 

 

 

 

프랑크프루트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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