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lock Holmes 2009(셜록홈즈)

Director...   Guy Stuart Ritchie
Actor...  Robert Downey Jr./Jude Law/Rachel McAdams/Mark Strong



벼르고 벼르다 이제서야 겨우 보게된 셜록홈즈..
기대보다 재미있어서 꽤나 놀랬다..
사실 피곤하고 머리 아프던 와중이라 보다가 중단 할 생각 하고 보기시작했는데..
거의 첫장면부터 빠져들어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정말 너무도 매력적인 홈즈와 왓슨의 캐릭터..
사실 아이언맨에서의 로버트의 캐릭터는 나는 사실 좀 별로였었다.
역할 때문인지 그다지 멋있지도 않고 흡입력이 없었달까나..

오히려 그는 홈즈라는 캐릭터에서 훨씬 더 자신의 매력과 개성 그리고 연기력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주드로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배우이니.. 뭐 딱히 더이상 할말도 없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걱정하고 계속 주고 받는 만담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소소한 즐거음을 주는
요소들로 많은 작용을 하였던 것 같다.
음향도 역시 할리우드 영화 아니랄까봐.. 꽤나 어울리고 좋았으며..
중간 중간 지루해 질 수도 있었을 장면들을 화려한 편집 기술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것 같다.
특히 홈즈의 생각들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점은 좀더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아이린 역의 레이첼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저..나는 레이첼을 보는 도중 내내 '반헬싱'의 '케이트 베킨세일'이 떠올랐다.
이런 비슷한 역할은 아직 케이트를 따라올 배우가 없다고 생각한다..
레이첼은 아직은 좀더 밝고 순수한(?) 역할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아래는 항상 홈즈에게 실험 당한 강아지의 보너스 컷..(귀여워서..그만..)

여튼 엔딩크레딧도 마음에 들고..
빨리 2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