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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Tangled, 2010(라푼젤)



감독 : Nathan Greno/Byron Howard


이 영화.. 내가 대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세미나를 보고서부터 기다려 왔던 영화이다..
초창기의 디자인 컨셉과 여러 설정들을 보고서 굉장히 기다려왔었던 이 영화가 그로부터 5년 후인 지금에서야 개봉을 하였다..
중간에 엎어지진 않았었는지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무사히 내 눈앞에 나타났다.



라푼젤.. 그녀는 원래는 주근깨 많은 말괄량이 소녀 설정이었지만.. 결국엔 가장 디즈니스러운 아름다운 공주의 설정으로 바뀌어져 나타났다.
오래전 2D 애니메니션이 활성하던 시절의 디즈니의 공주들이 3D화 되어 내눈앞에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게다가 디즈니 특유의 뮤지컬 애니도 다시 되살려냈다.. 




그리고 재미난 캐릭터 들은 극의 재미를 훨씬 더해갔다..
두 남녀 주인공보다 저 경비마 맥시머스와 카멜레온 파스칼, 이 둘은 정말 확실한 캐릭터적인 특성들을 지니고 조연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영화를 3D로 보았는데.. 역시나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오랜시간 보기위해 눈을 편하게 하려고 화면 밖으로 나오는 3D는 넣지 않았다.
그러나 저 등불이 나오는 장면에서만 등불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며 떠나녔는데, 그 시각적 효과가 배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잊지 못할 멋진 장면이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생각보다 약한 악당..
기존의 디즈니의 마녀들은 엄청난 힘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는 평범하기 그지 없었다.. 그냥 젊을을 유지하고 싶은 힘없는 어리석은 한 인간일 뿐이었다.




여튼 오랜만에 정말 소녀틱한 감정이 되살아 나는 느낌이었다.
이 영화를 계기로 과거의 디즈니의 공주들이 점점 되살아나 우리들에게로 다시 되돌아오길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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