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Movie

Resident Evil: Afterlife, 2010(레지던트이블4)



Director...  Paul W.S. Anderson
Actor... Milla Jovovich(앨리스)/Ali Larter(클레어)/Kim Coates(베넷)/Shawn Roberts (웨스커)/Wentworth Miller(크리스)....


(스포주의!)

레지던트이블1 영화를 보고서 빠져들어 계속해서 중독된 것처럼 놓치지 않고서 극장에서 봐준 영화가 이 시리즈 이다.
좀비영화를 굉장히 싫어하는 나로서는 꽤 이례적인 일이며 징그러움을 참고서도 볼 수 있을만큼 내게 밀라 요보비치는 너무도 매력적인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시리즈중 가장 괜찮았던 1의 연출을 맡았던 앤더슨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에 한번 꼭 관람해 줄 필요성이 있는 영화라고 여기고서.. 아이맥스3D로 질렀다... 물론 집앞 극장에서 아이맥스관에서 밖에 상영하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아바타의 3D 촬영기술까지 도입하여 찍은 영화라서 그런지 아바타를 제외한 다른 3D 영화들과 비교해서 공간감이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위성에서 찍은 듯한 카메라가 쭉 지구의 한 장소로 떨어지듯 들어갈때는 정말 멀미날 뻔 했다. 




여전히 건재하신 주인공 앨리스.. 이분도 잘 늙지않으시는 편인 것 같다. 이미 늙어두셨던지..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몸매로 어려운 액션들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 배우만큼 이런 여전사 역할이 잘 어울리는 배우가 또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될만큼 그녀는 정말 남자들보다 멋진 배우..




이번편에서 재등장한 클레어와 그리고 그녀의 오빠 크리스..
원작 게임인 바이오하자드의 1편과 2편의 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두사람이다.
그러나 영화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가고있고 게임에 등장하지 않는 앨리스가 원 톱으로 가는 영화이기 때문에 이들 둘은 그저 조력자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나의 석호필님이 영화에 감히 출연해 주셨는데.. 이런 푸대접을 받다니..
게다가 원작에서 주인공인 캐릭터인데 정말 영화에서는 앨리스의 조수 수준...
남다른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역할이라 너무도 아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보는 밀러의 파란 눈동자는 좋았고... 말을 별로 하지 않아도.. 주요 역할이 없어도 멋있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존재감에서는 확실히 클레어보다도 밀렸다는 것..




이번 시리즈도 앨리스는 여전히 엄브렐러사와 싸우고있었다.
앤더슨은 3에서 말도 안되게 나온 앨리스의 복제인간 군대들을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앨리스를 다시 인간으로 돌려놔 버렸다.
뭐 인간으로 돌아와도 비행기가 추락해도 살아남고 총알도 잘 피하는 인간답지 않은 앨리스이지만 말이다.

여튼 끈질기게 죽지도 않는 T바이러스에 의한 변형좀비 웨스커라는 중심 악당 보다는 나는 도끼맨하고 싸우는 장면이 더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엄청 큰 도끼를 질질 끌고와서 교도소의 문을 내리쳐 열리게 만드는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좀비..
그 강력한 앨리스 조차도 버거워 했던 괴물이며 오히려 클레어에게 당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정말 멋진 괴물이었다..;;

웨스커의 마지막은 좀 바보같았다....

여튼 마지막에 질이 재등장하던데...다음편이 또 나오려나....
만약 그런거라면 크리스 분량좀 늘려주기를..ㅠㅠ
바이오하자드 각 편의 주인공들이 점점 모이는구나...쩝


근데 우린 심야영화에 너무 맛들린듯;; 큰일이군..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청객  (1) 2010.10.02
시라노; 연애조작단  (6) 2010.09.25
The Borrowers, 2010(마루 밑 아리에티)  (2) 2010.09.10
하하하  (0) 2010.08.29
아저씨  (2) 201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