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tige, 2006(프레스티지)

Posted 2010. 7. 28. 00:42




Director... Christopher Nolan
Actor... Hugh Jackman/Christian Bale/Michael Caine/Scarlett Johansson...


(스포..)



  영화를 본지 조금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놀란의 영화 '인셉션'의 감동을 지우지 못한 죄로 그의 과거의 영화중의 하나를 더듬어 볼 생각이다.
 아마도 내 기억이 맞다면 이 영화가 아마 '일루셔니스트'랑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여 비슷한 느낌의    마술 영화로 치부되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조금의 시일이 지나게 된 후에 보게 되었지만 '일루셔니스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였다.
 좀더 복잡하고 세밀하고 다양한 것들이 등장하는 놀란 그 특유의 색이 묻어나는 영화이다.





  크리스찬 베일과 휴잭맨.. 이둘의 만남은 솔직히 보기만해도 정말 훈훈하다.

 처음에는 동료였던 이 두 친구는 엔지니어의 부인이 보든의 복잡한 매듭의 트릭으로 익사하게 되자 결국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하지만 아무리 물어도 보든은 그런 매듭은 모른다는 말만 계속 반복할 뿐 엔지니어가 원하는 대답은 들려주지 않는다.
 그는 왜 그가 저지른 짓을 친구에게 모른다는 말로만 끝까지 대답하고 밝히지 않았던 것일까..


결국 그런 이유로 사이가 틀어지게 된 그들은 서로 최악의 경쟁을 시작하게 된다. 서로를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듯 서슴치 않는 그야말로 완전 최악의 관계..




엔지니어는 자신의 사랑하는 조수 올리비아 마저 보든의 순간이동 마술 트릭을 알아내기 위하여
미인계로 이용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올리비아와 보든이 사랑에 빠지는 불상사가 생기고 그로인해 보든의 부인마저 자살하고 만다.
그녀는 그순간 만큼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보든의 말을 듣고 결국 그가 한사람이 아니다는 것을.. 두사람이 번갈아 자신을 대해왔다는 것을 알고서 자살한 것인 것 같다.

 결국 그 순간이동 마술의 트릭은 보든이 쌍둥이었다는 그저 단순 한 사실이다.
그 트릭을 지켜내기 위해서 보든과 그의 쌍둥이 팔론은 한사람의 손가락이 잘리게 되자 다른 자신의 손도 잘라내는 고통까지 감수해 낸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본 인격체가 다른것은 어쩔 수 없었는지 서로 사랑하는 여자가 틀리고.. 그로 인하여 결국 둘중 한명이 사랑하는 아내에게마저 크나큰 죄를 저지르는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올리비아의 미인계를 통해서도 트릭을 알아내지 못한 엔지니어는 결국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든에게 '테슬라'라는 키워드를 얻고서 그를 찾아가게 된다.
 나는 이부분의 설정을 꽤나 독특하게 보는데..
테슬라라는 인물은 실존 인물로서 정말 훌륭하고 당시에 가장 뛰어난 과학자이지만 상업성이 뛰어난 에디슨에 묻혀서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재조명 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가 전기를 이용한 복제기계를 발명했다는 설이 존재한다고 한다.
놀란은 그 이야기를 자신의 영화에 참고하여 재미있는 소재로 사용하였다. 
순간이동 트릭이 너무 알고싶은 엔지니어가 복제기계 발명에 성공한 테슬라에게 그 기계를 얻어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은
그 기계는 그 안에 있는 본인을 바깥 어딘가로 복제해 놀 수는 있지만 본인은 그안에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그로인해 엔지니어는 결국 극악의 선택을 하고 만다.
이를 트릭으로 계속 이용하려만 복제인간과 자신 둘다 존재할 수는 없으므로..결국 본인은 기계아래로 떨어져 익사를 당하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똑같은 생각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엔지니어와 똑같은 복제인간이남고, 그 다음마술에서는 또다른 복제인간이.. 그리고 또.. 또..

이런식으로 엔지니어는 계속해서 마술을 행해 나간다. 오로지 보든에게 이기기 위해서..



하지만 결국엔 그의 마술이 너무도 궁금한 나머지 지하로 내려가 엔지니어가 수조관에서 죽어가는 장면을 발견한 보든..
여튼 그는 결국 살인범으로 몰려 사형을 당하게 되고 만다.. 그렇게 성격급한 올리비아를 좋아하는 보든은 죽고.. 나머지 살아남은 쌍둥이는 엔지니어를 죽이고 자신들의 딸과 살아갔을 것이다..

 나는 마지막에 엔지니어가 죽을 때 뒤로 보이는 그의 시체들을 보면서..
마술 하나 때문에 자신의 신체는 물론이고 지인들과 인생마저 모조리 포기한 채로 살아간 두, 아니 세 바보들 때문에 정말 할말을 일었다.

반전으로써는 강력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섬세한 소재들 덕에 정말 푹 빠져서 보았던 영화이다.
두 배우의 연기도 매우 볼만 햇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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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uren42

    | 2010.07.29 18:1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이 영화 본거 같은데 도통 생각이 안나네 감독이.. 우디 앨런이 아니였어?? ㅋㅋㅋㅋㅋ 다른 영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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