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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1Q84 3권


글 ㅣ 무라카미 하루키


드디어 이 기나긴 여정을 마쳤다.
생일때 예약본이 도착했는데 이제야 다 읽다니.ㅠㅠ 언 3개월의 여정이었다.
정말 하루키의 소설은 나를 진빠지게 만든다.
그래도 마지막에 힘을 내어 겨우 이녀셕을 내손에서 떼어 놓았다..

10월~12월.. 1Q84년의 세계에서의 마지막 3개월이 끝날때까지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안타까운 우시카와와 함께 했다.

그저 재미로만 따진다면 2권보다는 그냥 그랬다. 조금 황당하기도 한 내용들에 별로 박진감 넘치지도 않던 추격전.. 
그리고 예상이 되는 스토리..
1,2권에서 받았던 신선함이 조금 사라진 듯 하여 낯설다.

3권은 구조적인 면에서 하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이란 소설과 비슷한 것 같다.
서로 만나고 있지 않은.. 그러나 어릴적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두 남녀.. 그리고 그들을 추격하는 한 남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말이다. 그래서인지 꽤나 익숙한 느낌의 글이었다.
나에게 호기심을 자극해 주었던 리더는 이미 2권에서 상실되었기 때문에 나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여튼 1Q84년은 끝이 났다.. 하지만 이야기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과연 4권이 나올지 안나올지....
기다려 보겠다.

이젠 다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랑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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