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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Brida(브리다)


파울로 코엘로님의 장편 소설


요즘 통 책을 못읽다가 그냥 서점에 들어가 무작정 사게 된 이 책을 읽었다.

이 소설 속엔 마법사와 마녀가 등장한다..
그러나 판타지는 아니다..
그저 일상적이고 소소함 속에서 주변의 모든 것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순간 순간들이 그들에게는 마법이었다..

 일상적인 밥을 먹고 이야기하고 쇼핑하고 그러면서 어느 순간 무의식 속의 자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소설속의 마녀 마법사들은 그렇게 신비를 느꼈다.

 주인공 브리다는 소설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알아보고 싶어하는 소녀의 마음도 내비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두명의 소울메이트와 동시에 함께하게 된다..


"그렇다면 운명의 상대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브리다가 물었다.

"실패와 실망과 좌절을 감수함으로써. 
하지만 사랑을 찾는 걸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돼."

 
그녀는 일찌감치 두명의 소울메이트와 만나버렸지만..
오히려 그 사실이 그녀에게 번민과 갈등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고통속에 한명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추운 겨울 내 마음을 신비롭지 않은 신비로움으로 적셔준 이 소설이 고맙다..
조금더 그녀처럼 내 생의 순간을 조금더 신중하고 소중히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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