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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글 ㅣ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 소설은 정말 나에겐 기나긴 여정이었다.
결국엔 나의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그래도 작가의 상상력과 대담함에 존경을 표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1,2,3,4 권에서의 나의 섣부른 판단을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작가는 그의 고집과 생각을 끝까지 밀고나가 무한하면서도 틀에 갇힌 듯한 그의 상상력을 완성해 나갔다.

 작가의 의도 대로 그의 여러 소설들에서 존재해 숨쉬어왔던 미카엘은 이 이야기가 끝남으로 인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 그리고 미카엘의 존재감을 끝없이 확인해온 여러독자들의 안에서 계속 살아있을 것만 같다.

 이런식의 끝맺음에 무언가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작가가 앞으로 어떤 글을 써내려갈지,미카엘의 이야기가 더해지든 무언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든 끝없이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뭐 어쨌든 나는 111 신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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