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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TRON: Legacy, 2010(트론)




연출 : Joseph Kosinski
배우 :
제프 브리지스(케빈 플린/크루), 개럿 헤들런드(샘 플린), 올리비아 와일드(쿠오라), 마이클 쉰(주스).......





1982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트론의 원작을 보지 못한 관계로 뭐라 말하긴 애매하다.
그저 캐드의 작업 뷰어를 그대로 화면에 내보낸 그래픽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도 당시엔 정말 획기적인 발상 이었던 것 같다..
이 영화가 나온다는 발표가 있기 전까지 그 시대에 이런 상상력의 영화가 존재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안봐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여러가지의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상황의 이유와 의미들을 부여했었던 듯 하다..

 그러나 이 속편에서는 아쉽게도 그리드 세계에 대한 세계관조차 그다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그냥 너는 봐라 나는 네 눈을 즐겁게 해주겠다.. 뭐 이런 느낌이었다..
 뭐.. 그렇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의 팀버튼님도 디즈니화 시킨 디즈니였어.. 라는 생각에 그냥 그러려니 한다..

 게다가 이미 갈때까지 간 무한한 미래적 상상력들 속에서 뭔가 더 창조적인 것을 바라는 것 자체가 조금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 매트릭스를 볼때의 환희를 느끼려면 이젠 뭔가 아예 다른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 전혀 상상 밖의 것의..


여튼 트론은 디즈니와 함께하게 되면서 어느정도의 가족드라마와 주인공의 성장드라마가 가미된 영화로 재탄생 된 듯 하다.




위의 저 하얀머리는 마이클 쉰... 허무하게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ㅠㅠ



그리고 위의 저 3D 인간은 제프 브리지스가 젊었을 적 모습을 완벽하게 3D로 구현했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연기 부분에서 어색함이 티가 많이 난다.. 그나마 저 역할이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낫지만.. 초반 샘이 어릴때 함께 대화를 나누던 얼굴에서는 확실히 인간미가 안느껴졌다.
아바타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사람이 3D로 모델링 된 것은 아직은 어색함이 느껴질 수 밖에 없나보다.. 

그래도 영화 전체적인 아트웍과 컨셉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쿠오라 역의 그녀는 정말 예뻤다..
그러나 누구인지 검색해보니 트론에선 정말 예뻤다.........
뭐 매력적인 여배우다... 기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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