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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빌 나이




오랜만에 드디어 다시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의 1부...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들의 봐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나는 개봉날 극장으로 향했다.

어짜피 진작 책으로 몇번이고 읽어내어 뻔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머릿속으로만 상상해오던 장면들을 실제 영상으로 확인해 나갈 수 있다는게 정말 해리포터란 영화의 가장 큰 묘미라 할 수 있는듯 하다..




이번 시리즈는 더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판타지가 아니다. 어린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간 주인공들은 독자들의 성장에 걸맞게 좀더 어둡고 어른스러운 이면을 지닌채로 등장했다.
그들은 이제 아이가 아니라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껴야했으며 자신들 때문에 위험에 빠질 이들에게서 멀어져 자립하려 애쓴다.
덤블도어의 죽음과 함께 그들은 어른이 되었던 것이다...




여튼 이번편은 좀더 어둡고 외롭고 이제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원작에서의 디테일한 내용들이 화면안에 다 담겨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정도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잘 살려낸 듯한 느낌이었으며 약 140여분이 넘는 시간이 눈 깜짝 할 사이에 흘러지나가 내년 7월을 오매불망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아.. 이번편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도비도 죽고..
2부에서 수많은 죽음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게다가 론이 조금 아쉽게 성장했지만...(그래도 그의 귀여움은 여전했다.)

어서빨리 마지막편를 보고 싶다.
그전에 책이나 끼고 살아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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