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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Animation

지브리 설정집

스튜디오 지브리...

모르면 이건 간첩도 아닌 외계인일 가망성 99%의 스펙터클 울트라 삐까삐까 대단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를 필두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속속 등장하는 곳...

뭐 대략 그 정도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정집을 살짝 올려볼까~~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지브리'라는 말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짧은 영어 실력을 여실히 드러낸 일화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원래 '기블리'라고 읽어야 하는 것을 공식석상에서 생뚱맞게 '지브리'로 읽어서 오늘날까지 걍 지브리로 불리고 있는 것 ㅋㅋㅋ

당연히 관계자들은 급당황했지만 이미 엎어진 물을 어쩌랴 ㅋㅋㅋ

그 뒤 스튜디오측의 별별 핑계가 난무했지만 결국 사실을 시인할 수 밖에 없는 결정적 증거로 '기블리'를 가타가나로 쓴 문서가 발견됐다지?ㅋㅋㅋ 어쨋든 발표를 지브리로 했으니 밀고 가야지..

뭐...그렇다고 하야오를 탓할 수야 있겠는가.

어차피 그가 아니었으면 스튜디오 지브리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인데 뭐...

 

 

마녀 배달부 키키의 설정집이다. 어린 것이 어찌나 직업 정신이 투철하던지...쩝
아마 그대로 성장했다면 지금쯤 우체국장은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




아마 이 그림들만 본다면 이게 어느 작품이었더라..하며 헷갈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솔직히 헷갈리는 것만 올리기도 했으니..ㅋㅋㅋ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설정들이다.

솔직히 뭐 이리 대충 그린걸 설정집이라고 출간씩이나 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엄청나게 양호한 설정집이다 ^^;; 솔직히 나는 예전에 이거보다 더 날려서 그렸으니까...ㅋㅋㅋ

내 생각이 맞다면 아마 이건 최종 결과물이었지 싶다. 경험상 완전 초본은 이거보다 몇 십배로 선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아님 나만 그런가...^^;;







하야오의 작품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지브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반딧불의 묘...

솔직히 이 작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하나 있다. 작품 때문이 아니고 우리나라 배급사의 홍보 전략 때문이었다. 그 덕에 아직도 이 작품이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즉, 우리나라측 배급사에서 이 작품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충분히 오해할 문구를 넣고 홍보를 해서 판매량을 늘렸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작품의 감독이 상처 받았음은 말할 것이 없다...

돈 땜에 넘한테 상처주는게 제일 더러운 짓이다..

도대체 테잎 하나, DVD 하나 팔아서 얼마나 남길래 남의 자부심을 그리 짓밟는거냐...ㅡㅡ;;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지브리의 작품 중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나름의 역활 분배는 아마 지브리 작품 중 가장 뛰어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총 40여번을 봤고 그 중엔 러시아어 더빙판도 있었다.

러시아판 DVD를 모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러시아에는 자막이 없다 ^^;;

자막으로 쓰면 너무 길어서 영화는 커녕 자막도 채 읽지 못하고 끝이 나기 때문에 러시아의 영화는 개봉관에서 개봉을 해도 모두 더빙이다 ^^;;

나름 특이한 경험이었다..ㅋㅋㅋㅋ






이웃집 야마다군...우리에겐 이게 지브리 것인지 그닥 알려지지 않은 것 같지만 이 녀석도 지브리의 식구이다. 아마 화풍이 기존 지브리의 화풍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지브리라 하면 예전 코난과 같이 하야오풍이 더 많으니 그럴 수 밖에...










이게 지브리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녀석...

내 키만한 토토로 인형을 사본 적도 있고 고양이 버스 모형을 클레이, 나무 조각 등으로 만든 적도 있다. 물론 귀국할 때 모조리 분실이다 ㅠㅠ

남은게 있다면 한국에 들어와 발견한 네꼬버스의 작은 인형 정도랄까..ㅠ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가장 제목을 잘 지은 작품이 아닐까 한다 ㅋㅋ

사실 하야오의 초창기 극장판은 인간적으로 제목이 너무 썰렁해 주신다..쩝

애들 이름 지을 때 고심하듯이 좀 고심해서 지어줬으면 하는게 좀 많다 ㅋㅋㅋ

이 작품에서는 강의 신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

 

 설정집 안에 다른 작품이나 그림들이 몇 개 더 있긴 하지만 (당연히 더 있어야겠지 ^^;;) 오늘은 여기까지...ㅋㅋ

늘상 그랬듯 살포시 맛보기만 보이고 사라진다~~~^^)/




출처 곰네 만물상자 | 무거운곰
원문 http://blog.naver.com/anne2anne/70044474886
C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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